날씨가 따뜻해지면 베란다 청소할 타이밍이죠.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고 보면 번거롭고, 물 넘칠까 봐 걱정돼서 미루게 되더라고요. 그래도 알고 보면 몇 가지 노하우만 익혀두면 생각보다 쉽게 끝낼 수 있어요!
1. 배수구 확인이 우선!
베란다 물청소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배수구 확인이에요.
- 막힘이 있는지 물을 살짝 흘려보며 테스트
- 머리카락, 낙엽, 먼지 등은 미리 제거
- 배수망이 없으면 거름망을 덧대주는 것도 좋아요
2. 집에 있는 도구로 간편 세팅
굳이 고가의 청소도구 없어도 충분해요.
- 밀대 + 걸레 조합은 기본 중 기본
- 플라스틱 대야로 물을 퍼 붓는 것도 간편
- 빈 페트병에 구멍 뚫어서 분사기처럼 활용 가능
3. 청소 순서는 ‘먼지 → 물’
처음부터 물 붓기보단 먼지를 먼저 제거하는 게 핵심이에요.
- 먼저 빗자루로 큰 먼지와 낙엽 제거
- 진공청소기나 물티슈로 모서리까지 닦기
- 마지막에 물로 깨끗이 헹궈주는 순서가 좋아요
4. 세제는 너무 많이 쓰지 말기
베란다는 환기가 안 되어 세제 냄새가 오래 남을 수 있어요.
- 베이킹소다, 식초 등 자연 성분 세제 추천
- 세제는 희석해서 사용하고, 흐르는 물로 충분히 헹구기
-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게 꼼꼼하게 처리!
5. 마무리는 햇볕 + 환기
물을 뿌리고 마른 걸레로 훑은 뒤엔 꼭 환기 시켜주세요.
- 창문 활짝 열어 통풍 시키기
- 물 고임 방지를 위해 바닥 물기 제거
- 햇볕 잘 드는 날엔 금방 보송보송해져요
결론
베란다 물청소,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
배수 체크 → 간단 도구 → 먼지 제거 → 물청소 → 환기
이 순서만 기억하면 손쉽게 할 수 있어요. 생각보다 기분 전환도 되고, 창문 너머로 들어오는 빛도 더 깨끗해 보이더라고요. 미루지 말고 이번 주말, 한 번 해보는 거 어떠세요?